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 실적도 달성했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116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송출객 수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1분기 송출객 수는 직전 분기(44만명) 대비 30%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 1월 송출객 수는 21만9000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4%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가장 많은 송출객 수를 기록한 12월보다도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1~2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성수기로 여겨지는 3월에는 지역별 송출객 수가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이 전월 대비 38%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1월과 비교해도 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3월 지역별 비중에서도 중국은 전월 대비 3.9%p 상승한 10.0%를 차지했다. 다른 휴양지와 달리 중국은 백두산, 장가계와 같은 자연풍경구 여행이 활발해지는 봄부터 성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올해 1분기 지역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동남아가 52.7%로 가장 높았고 일본(27.3%), 중국(6.8%), 남태평양(6.0%), 유럽(5.7%), 미국(1.5%) 등이 뒤를 이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1분기 송출객 수가 지난해 최고 송출객 수를 기록한 4분기를 훌쩍 뛰어넘는 등 올 한 해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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