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 서울 18℃

  • 인천 18℃

  • 백령 15℃

  • 춘천 16℃

  • 강릉 16℃

  • 청주 16℃

  • 수원 17℃

  • 안동 12℃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6℃

  • 전주 15℃

  • 광주 15℃

  • 목포 16℃

  • 여수 14℃

  • 대구 15℃

  • 울산 15℃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7℃

증권 다올투자證, "증권주, ELS 판매 우려 과해...배상액 규모 크지 않아"

증권 증권일반

다올투자證, "증권주, ELS 판매 우려 과해...배상액 규모 크지 않아"

등록 2024.03.12 13:38

황예인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증권주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KRX 증권 지수가 일주일 새 7.2% 하락하는 등 증권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면서 "은행 판매 건 중심으로 배상안 나올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 다르게 증권사가 판매한 상품도 배상안에 포함되면서 시장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홍콩H지수 ELS의 총판매액 18조8000억원 중 증권사에서 판매된 금액은 3조4000억원에 달한다. 증권사 전체 판매액 중 87.3%가 온라인에서 팔린 가운데 판매분 중 올해 1~2월 손실액은 2000억원 수준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증권가의 배상액 규모가 은행 대비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ELS 발행물의 주요 인수자가 은행이고 불완전판매에 취약한 65세 이상 고령투자자, 오프라인 투자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 배상비율 부담이 덜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사는 지난 2020년 ELS 마진콜 사태 영향으로 ELS 포함 파생결합증권 의존도를 줄여왔기에 증권사의 자금조달 위축을 크게 우려하는 것은 과하다"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