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4주 연속 상승···서울은 휘발유 1700원 돌파

서울 휘발유 판매가, 11주 만에 1700원 돌파

전국 최저가 지역 대구···1600.1원으로 집계

경유 판매가 1529.5원···전주 比 16.9원 상승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627.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주보다 L당 17.6원 오른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 주 대비 13.5원 오른 1709.0원을 기록해 전국 최고가 지역으로 나타났고, 대구는 22원 오른 1600.1원으로 집계돼 전국 최저가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1710.3원) 이후 11주 만에 1700원을 돌파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35.3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95.1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 주보다 16.9원 오른 L당 1529.5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 주보다 1.94 내린 L당 1623.3원을 기록해 최고가 지역으로 나타났고, 대구는 전 주보다 0.0.3오른 L당 1505.5원을 기록해 최저가 지역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