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사업 역대 최대 매출 달성···수익성 개선세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
SK이노베이션은 연간 매출액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51.4% 감소한 수치다.
4분기 매출액은 19조5293억원, 영업이익은 72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2조8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특히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으로부터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2023년 말 수주 잔고는 400조원 이상을 달성해 중장기 가동률 및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2023년 회계연도에 대해 현금 및 현물 배당을 대신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총 491만9974주로 장부가 기준 7936억원 규모다. 이는 기존 발표한 배당성향 30%를 상회하는 주주환원정책으로, 2023년 실적 기준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319%다. 향후에도 SK이노베이션은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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