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632억달러로 전월 대비 2.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1월 적자 폭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47억달러 적자)를 밑도는 수치다.
수출이 2천537억달러로 전월 대비 48억달러(1.9%) 감소했지만, 수입이 3천169억달러로 전월 대비 61억달러(1.9%) 줄어 적자 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수출 감소 배경으로는 산업용 물자와 원유 등 소재류가 36억달러 감소한 것이 꼽힌다. 휴대전화와 의약품 등 소비재 수입이 줄면서 상품 수입도 줄었다. 중국과의 무역적자도 215억달러로 전월대비 24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무역 적자는 2022년 3월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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