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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제계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아쉽지만 국가 위상 높이는 성과"

산업 재계

경제계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아쉽지만 국가 위상 높이는 성과"

등록 2023.11.29 08:34

이지숙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7일 파리에서 세계박람회 기구(BIE) 총회 예행연습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7일 파리에서 세계박람회 기구(BIE) 총회 예행연습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제계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준비 과정에서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논평을 통해 "전 국가적 노력과 염원에도 불구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좌절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비록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준비 과정에서 정부는 물론 경제계, 국민 모두가 원팀이 되어 보여준 노력과 열정은 대한민국이 하나로 뭉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엑스포 유치 노력 과정에서 이뤄진 전 세계 다양한 국가들과의 교류 역시, 향후 한국 경제의 신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노력과 경험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리더를 넘어 글로벌 리딩국가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논평에서 "각 나라는 소비재부터 첨단기술, 미래 에너지 솔루션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한국과 파트너십을 희망했다"며 "그 과정에서 기업들은 글로벌 인지도 강화, 신시장 개척, 공급망 다변화, 새로운 사업 기회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금번 유치활동은 경제·문화적으로 발전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많은 정상들과 만남을 통해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큰 성과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영계는 정부·기업·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쳐 유치활동에 전념한 값진 경험과 정신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주체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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