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8일 일요일

  • 서울 25℃

  • 인천 25℃

  • 백령 19℃

  • 춘천 26℃

  • 강릉 16℃

  • 청주 26℃

  • 수원 26℃

  • 안동 27℃

  • 울릉도 19℃

  • 독도 19℃

  • 대전 26℃

  • 전주 28℃

  • 광주 28℃

  • 목포 25℃

  • 여수 23℃

  • 대구 28℃

  • 울산 24℃

  • 창원 26℃

  • 부산 24℃

  • 제주 23℃

이슈플러스 추경호 "예산안 전체 규모 증액 없다···원칙 변함 없을 것"

이슈플러스 일반

추경호 "예산안 전체 규모 증액 없다···원칙 변함 없을 것"

등록 2023.11.14 16:07

안민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부가 예산안 전체 규모의 증액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와 함께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물가 현장 방문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추 부총리는 '예산안 전체 규모의 증액 가능성'을 묻는 말에 "정부가 예산을 냈기 때문에 총량을 늘리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앞으로도 그 원칙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비효율적인 사업에 대해 일부 감액이 있으면 감액 범위 내에서 필요한 범위를 증액하는 것이지, 전체 총지출을 늘려 국회에서 마무리되는 일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원칙을 갖고 심사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연구개발(R&D) 예산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증감, 사업 어디에 얼마나 더 투입될지는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국회) 소위 심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 뒤에 윤곽을 잡아나갈 것"이라며 "아직은 이르다"고 했다.

최근 불거진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에는 "가격 표시·함량 표시·중량 표시가 정확히 돼야 하고 정확지 않으면 현행 법규에 따라서 엄정하게 제재받아야 한다"고 했다.

식품 원재룟값과 관련해서는 "관세 혜택으로 낮은 가격으로 수입했는데도 다른 이유에 편승해 가격을 높게 유지하는 등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지 않는 부분을 소비자가 정확히 알게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부당한 이익이 생기면 나중에 세금을 통해 국고로 돌아오는 과정이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이른바 은행 '횡재세'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 검토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