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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미글로벌, 상반기 매출 작년 동기 대비 25.6% 늘어

부동산 건설사

한미글로벌, 상반기 매출 작년 동기 대비 25.6% 늘어

등록 2023.08.14 10:57

장귀용

  기자

해외 사업 확대·그룹사 실적 호조 영향

한미글로벌 로고 사진. 사진=한미글로벌 제공한미글로벌 로고 사진. 사진=한미글로벌 제공

한미글로벌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205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25.6% 늘었고 영업이익은 21.5% 증가했다. 순이익은 121억원으로 45.8% 늘었다.

한미글로벌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해외 사업 확대와 그룹사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사업 부문은 해외 법인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56%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의 생산라인 P3L·P4L과 삼성디스플레이 용인 기흥캠퍼스 신축공사 건설사업관리(PM) 등에서 매출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1‧2분기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관련 사업 수주를 이어간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건설근로자 숙소단지 조성사업 프로젝트 모니터링 용역으로 1분기 2만가구, 2분기 1만가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한미글로벌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미국 시장도 매출이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미국 지역 그룹사 오택(OTAK)은 작년 상반기 대비 8.4% 증가한 4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미국법인 설립하고 이달엔 김용식 전 현대건설 부사장을 북미사업 총괄 사장으로 선임하며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해외 사업의 호조세를 유지하면서 국내에서도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도시정비사업 등 새로운 먹거리 수주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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