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대포폰 및 IP 우회 등을 통한 주가조작 대책 여부와 관련해 새로운 형태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새로운 형태의 불공정거래 등에 대해 시장전문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면밀하게 개선방안을 검토하고자 한다"며 "보완 필요사항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보완하고, 추후 금융당국·수사기관의 조사·수사 결과에 따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밝혀지면 추가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올해 1~4월까지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의 불공정거래 심리 실적에 따르면, 시장감시위원회는 총 23건의 불공정거래를 적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시장감시본부 관계자는 "시장감시위원회는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개연성을 나타내는 모든 종목들을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거래 징후 발견 시 감독기관에 통보하고 있다"며 "개별 사안에 따라 거래 분석 자료 제공 등 금융당국 및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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