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엽 롯데제과 대표 "VCM서 향후 50년 준비할 기반 마련"

이창엽 롯데제과 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이창엽 롯데제과 대표가 "이번 VCM은 50년 후를 준비할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좋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 소비자들이 식품을 통해 좋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오후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올해 첫 VCM이 열렸다. 이번 VCM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년 만에 대면 회의로만 진행된다.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 실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이번 상반기 VCM에서 '상시적 위기(Permacrisis)' 시대를 지속성장 발판으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창엽 대표는 지난달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제과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이 대표는 LG생활건강 사업본부장 부사장을 지낸 외부 인사다. 롯데그룹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롯데제과 수장으로 외부 인사가 영입된 것은 이 대표가 처음이다.


김민지 기자 k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