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글로벌 배터리 소재기업과 손잡고 유럽 진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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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미국 폐배터리 재생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 최대주주 등극
글로벌 전구체 시장 점유율 1위 CNGR과 함께 EU내 거점 마련 기대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 영토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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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사진 오른쪽)과 토니 타오(Tony Tao Wu) CNGR 부회장(왼쪽)이 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 진출까지 꾀하는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CNGR과 '배터리 순환경제를 위한 재활용 및 소재 공급 협력'을 위한 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CNGR은 폐배터리 재활용과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원소재 공급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럽 시장 공동 진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CNGR은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만드는 기업으로 2014년 중국에서 설립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전구체 시장 점유율 1위(약 22%) 업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폐배터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NGR이 참여 중인 유럽 배터리 얼라이언스(EBA)를 통해 EU 역내 거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희소금속을 배터리 원소재로 공급, 활용하는 등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 확장도 구상 중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글로벌 1위 양극재용 전구체 기업인 CNGR과 협력은 배터리 생태계의 순환경제를 완성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리사이클링 네트워크를 갖춘 테스와 CNGR의 리사이클링 및 배터리 원소재 관련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월 미국 폐배터리 재생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의 최대주주가 되는 등 관련 분야 업체의 인수와 사업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장귀용 기자 jim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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