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오름세 오래 지속될 가능성···정책대응 지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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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 이슈노트 '고인플레이션 지속가능성점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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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제공
높은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만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안정을 위한 정책대응이 지속될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고인플레이션 지속가능성 점검' 보고서를 보면 원자재가격 반등 가능성, 수요측 물가압력 지속 등으로 높은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의 리스크를 점검한 결과 국제원자재가격의 상‧하 양방향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유가와 식량 가격의 반등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축소,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부진 등의 영향이다. 러시아가 천연가스공급을 중단하면 겨울철 대체 수요로 유가 상승압력이 증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러면서 수요측 물가압력 측면에서는 경기침체 우려가 큰 주요 선진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GDP갭은 올해와 내년중 플러스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중앙은행의 미흡한 물가 대응은 수요측 물가압력과 경제주체의 기대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쳐 지속적이고 높은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은은 "최근 물가 상승세는 과거 급등기에 비해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5∼6%대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기대인플레이션도 4%대의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대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 대응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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