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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가격 인상 대열 합류···최대 26% 올랐다

루이비통, 가격 인상 대열 합류···최대 26% 올랐다

등록 2022.02.16 11:14

천진영

  기자

주요 가방 가격 8~26% 올려, 작년 총 5차례 가격 인상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프리미엄백인 카퓌신 제품을 최대 26% 올리면서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10월 인상 이후 5개월 만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이날부터 주요 가죽백 라인 가격을 8~26%가량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글로벌 정책에 따른 것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국가에서 가격이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루이비통이 제조 및 운송 비용 증가,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해 전 세계 매장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루이비통 프리미엄 라인인 카퓌신 MM 가격은 753만원에서 922만원으로 22.4% 인상됐다. 카퓌신 미니 가격은 599만원에서 755만원으로 하룻밤새 156만원(26%)이나 올랐다. 카퓌신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배우 김희애가 착용한 가방으로 알려졌다.

20대에게 인기가 많은 루이비통 도핀은 452만원에서 470만원으로 3.9% 올랐다. 트위스트 MM 사이즈는 536만원에서 9.5% 오른 587만원이다. 루이비통 입문백으로 인기가 많은 알마BB는 201만원에서 218만원으로 8.4% 인상됐다.

한편 루이비통은 작년 총 5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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