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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아저씨’ 이하늬·오연서, 어서와 이런 女女케미는 처음이지?

‘돌아와요아저씨’ 이하늬·오연서, 어서와 이런 女女케미는 처음이지?

등록 2016.03.03 09:32

이소희

  기자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가 오연서와 손을 잡았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는 한이연(이하늬 분)이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한홍난(오연서 분)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은 한기탂(김수로 분)의 여동생이라며 갑자기 나타난 홍난때문에 혼란스러워했다. 이연은 시종일관 홍난을 외면하려 하지만, 기탁이 자신에게 이야기했던 “원망 안 해, 한 번도 그런적 없어”라는 말을 홍난의 입을 통해 다시 듣게 되자 기탁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결국 이연은 홍난을 완전히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홍난의 손을 잡고 세상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한다. 그 첫 발은 자신과 거짓 스캔들을 낸 연하의 모델이 참석하는 팬사인회에 당당히 나타난 것.

이연은 잠시 주변의 차가운 시선 때문에 긴장과 두려움을 느끼긴 했으나, 자신의 곁에서 스치듯 손을 잡아주는 홍난 덕분에 약해지려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이연은 자세를 고쳐 세우고 특유의 당당한 미소와 함께 자신을 쫓아내려는 백화점 직원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등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연은 유일하게 믿을 수 있었던 사람, 기탁마저 죽게 되자 절망 속에 빠져 헤어날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홍난이 나타나고 조금씩 다른 삶을 꿈꿀 수 있게 됐다. 거기다 새로운 인연 해준까지 만나게 됐고, 두 저승동창생과의 인연 한 가운데에서 이연의 삶은 더욱 드라마틱해지며 극 전개에 대한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두 저승 동창생들이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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