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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소리’ 이희준, 국정원 직원 변신 ‘냉철’

‘로봇소리’ 이희준, 국정원 직원 변신 ‘냉철’

등록 2015.12.24 08:39

이이슬

  기자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에서 배우 이희준이 국정원 직원으로 변신한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희준은 국가정보안보국 소속 요원으로 소리를 찾는 일을 맡아 승진을 꿈꾸는 야심가 신진호로 분해 열연한다.

연극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온 이희준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천재용 역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는 비정한 사회에 굴하지 않는 청정함을 보유한 무정한으로 분해 단순히 착한 캐릭터를 넘어 입체적인 인물을 구현하는 진가를 발휘했다.

이 밖에도 영화 '감기', '해무'에서는 신들린 듯한 연기력으로 호평 받으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배우로 신뢰를 얻었다. 그런가 하면 ‘할매네 로봇’에서는 첫 예능 출연임에도 순수 총각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탁월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천의 매력을 드러낸 이희준은 '로봇, 소리'에서 차가운 인상과 날카로운 말투, 다혈질 성격의 신진호를 완벽히 소화하며 해관과 소리를 쫓는 역할로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또 함께 소리를 쫓는 항공우주연구원 박사 강지연(이하늬)과는 이색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희준은 '로봇, 소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신선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신진호 역을 소화하기 위해 “냉철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아주 많은 연구를 하고,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국정원에 가서 사격장에서 실탄을 쏴보고 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봇, 소리'는 2016년 1월 개봉 예정.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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