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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퇴직자 출자 회사에 18년간 일감 4330억원 몰아줘

[국감]한전, 퇴직자 출자 회사에 18년간 일감 4330억원 몰아줘

등록 2015.09.17 08:31

현상철

  기자

한국전력이 퇴직자들이 출자한 회사에 4000억원이 넘는 일감을 몰아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동완 의원(새누리당)은 한전 퇴직자들의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전력전우회’가 모든 지분을 보유한 전우실업에 한전이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전은 전우실업에게 지난 18년간 도서지역 발전설비 운영 및 정비 위탁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63개의 도서지역을 위탁받으며, 18년 간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은 43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전력산업 곳곳에 자리 잡은 수의계약은 고질적인 병폐로 즉시 개선해야 한다”며 “지역업체를 육성해 도서지역 발전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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