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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정의롭고 싶은 사람일뿐··· 정의에 불타진 않아”

[복면검사] 주상욱 “정의롭고 싶은 사람일뿐··· 정의에 불타진 않아”

등록 2015.05.18 18:02

홍미경

  기자

주상욱이 정의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전산PD, 최진원 작가를 비롯해 주상욱, 김선아, 엄기준, 전광렬, 황선희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주상욱은 "우선 '복면검사' 제목만 봐서는 뭔가 진지하지 않고 가벼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또 반면 검사 이야기라면 무거울 것 같지만 이 작품은 그 중간에 자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전산PD, 최진원 작가를 비롯해 주상욱, 김선아, 엄기준, 전광렬, 황선희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이수길기자 leo2004@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전산PD, 최진원 작가를 비롯해 주상욱, 김선아, 엄기준, 전광렬, 황선희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이수길기자 leo2004@


이어 주상욱은 "진지함과 가벼움을 넘나들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시청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작들에서 주인공에 대한 압박이 컸던 고충에 대해 질문하자 주상욱은 "이 작품에서는 촬영에 대한 압박은 없다"면서 "지금은 첫방을 앞둔 상황이라 기대가 되고있다. 기대에 따른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 스트레스없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상황을 전했다.

무조건 정의에 불타는 역할은 아니다. 정의롭지는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정의에 불타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어느정도 정의롭고 싶은 사람이다.

'복면검사'는 시청자들의 답답했던 속을 뻥 뚫리게 하는 사이다남, 탄산남의 등장을 예고하며 누리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못지 않은 통쾌한 한방을 준비하고 있는 '복면검사'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주상욱은 남부지검 검사 하대철 역을 맡아, 검사복 대신 복면을 쓰고 법을 교묘히 이용하는 범죄자들을 응징할 예정이다. 낮에는 능청스러운 속물검사로 밤에는 정의로운 복면검사로 이중생활을 펼칠 주상욱의 반전매력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후속으로 5월 20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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