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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심상정 ‘反양당 체제’ 연대 징후

안철수-심상정 ‘反양당 체제’ 연대 징후

등록 2013.06.17 09:09

이창희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심상정 진보정의당 원내대표가 직접 만나 거대 양당 체제의 정당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에 공감하고 각자의 의견을 나눈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두 세력 간의 연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심 원내대표와 최근 티타임을 가졌다”며 “양당 체제가 국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국회 안 의원 사무실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안 의원은 “기본적으로 양당체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 중에서도 문제의식을 가진 분들이 있다”며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정당시스템 때문에 정치가 불신을 받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다만 안 의원은 진보정의당과의 연대 계획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다른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서도 민생 중심으로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진보정당뿐 아니라 다른 정당과도 협력하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다.

심 원내대표도 최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의원의 새정치가 어떻게 구체화하느냐에 다라서 개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독자세력화를 꾀하고 있는 안 의원과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 중인 진보정의당 간의 연대나 정책공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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