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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애경산업, 작년 영업익 60.4%↑···'글로벌 확장' 덕봤다

유통·바이오 패션·뷰티

애경산업, 작년 영업익 60.4%↑···'글로벌 확장' 덕봤다

등록 2023.02.03 15:22

윤서영

  기자

지난해 매출액 6104억원···전년보다 6.4% 증가디지털 강화·포트폴리오 다변화 통한 실적 개선

애경산업, 작년 영업익 60.4%↑···'글로벌 확장' 덕봤다 기사의 사진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지난해 국내외 경기 침체와 중국 소비 둔화 등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디지털 채널 강화와 글로벌 영역 확장,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애경산업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6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이는 증권사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소폭 상회한 수치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매출 6038억원, 영업이익 384억원이었다.

4분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1671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4%, 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650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13.6% 올랐다.

중국 외 글로벌 영역 다각화와 국내 홈쇼핑 채널의 회복 및 디지털 채널 성장으로 화장품사업의 실적이 개선됐다.

글로벌 최대 뷰티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의 아마존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등 주요 오프라인 12개 채널에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를 진출시키며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중국에서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 중점 운영을 통해 매출 채널을 다변화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소비 침체 영향을 최소화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과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 3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020억원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확대와 퍼스널케어 카테고리 성장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강화됐으며 국가별 마케팅 활동 및 제품 현지화 노력으로 글로벌 실적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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