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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승용차야 트럭이야?"···타타대우, '더쎈'에 고급감 입혔다

산업 자동차

"승용차야 트럭이야?"···타타대우, '더쎈'에 고급감 입혔다

등록 2023.02.02 13:00

박경보

  기자

실내 투톤패턴, 하이그로시 등 승용차급 인테리어 디지털 계기판에 엠비언트라이트···'고급화' 강조판매가 5600만원대부터···"가격 인상 폭 최소화"

타타대우상용차의 준중형트럭 '2023 더쎈'. 사진=타타대우 제공타타대우상용차의 준중형트럭 '2023 더쎈'. 사진=타타대우 제공

타타대우상용차는 준중형트럭 '더쎈'의 부분변경 모델인 '2023 더쎈(DEXEN)'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출시된 더쎈은 적재중량 3톤~5톤의 준중형트럭으로, 업계 최초로 ZF사의 최신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는 등 높은 주행 편의성과 효율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 차종에 2280mm의 광폭 적재함을 적용해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중량을 확보했다.

이번 부분변경은 실내 투톤 패턴, 하이그로시 등 승용차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차량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상용차 운전자들을 위해 실내 공간을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시보드에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하이그로시 소재를 적용했고, 투톤 패턴을 대시보드 전반에 넣어 세련된 실내 공간감 확보했다. 또한 운전석의 편리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시보드와 시트 사이의 공간을 기존 대비 5cm 추가 확보해 운전 편의성 및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타타대우상용차 준중형트럭 '2023 더쎈'의 실내 디자인. 사진=타타대우 제공타타대우상용차 준중형트럭 '2023 더쎈'의 실내 디자인. 사진=타타대우 제공

특히 준중형급 최초로 풀 HD 미터 클러스터를 탑재했고, 동급 최대 크기인 10.25인치 최신 AVNAVN(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이션)을 통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했다. 여기에 기존 고급 수입차에서 주로 적용되던 엠비언트 라이트를 대시보드와 도어에 설치해 감성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외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쎈 링크', 스마트 키의 원격 시동 버튼, 오버헤드 콘솔과 센터 콘솔의 공간 효율화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도입됐다.

또 중대형급에서만 사용되던 대형 사이드미러가 적용됐고, 대형 프론트 그릴에서 이어진 전면 범퍼는 전체 차량 색상과 일체감 있게 통일됐다. 프론트 패널의 캐릭터 라인에는 신규 '더쎈(DEXEN)' 엠블럼을 배치돼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타대우상용차는 이번 '2023 더쎈' 출시에 맞춰 기존 '더쎈'의 영문 네이밍을 'the CEN'에서 'DEXEN'으로 변경했다. 대형트럭 'MAXEN(맥쎈)'과 중형트럭 'KUXEN(구쎈)'과 함께 강한 트럭을 의미하는 쎈의 영문 표기를 'XEN(쎈)'으로 통일했다는 설명이다.

'2023 더쎈'의 출시 가격은 4톤 장축 기준 5600만~6000만원대, 5톤 장축은 6600만~60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됐다. 편의사양을 대폭 추가했지만 기존 대비 인상 폭을 300만~500만원대로 최소화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더쎈은 타타대우상용차 방향성 변화의 시작점으로, 이번 2023 더쎈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와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면서 "변화한 더쎈을 필두로 계속해서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진화하는 타타대우상용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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