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요? 더 졸라매야죠"···국민 지출계획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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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인 6.3%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주요 투자은행들의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은 1.1%에 그치고 있는데요. 암울한 전망에 국민들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의 '2023년 국민 소비지출 계획'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2%가 내년 소비지출을 올해보다 줄일 계획이라고 답해, 내년 가계 소비지출은 올해에 비해 평균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소득분위별로 살펴보면 상위 20%인 소득 5분위를 제외하면 나머지 소득 1~4분위에서 내년도 소비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득이 낮을수록 소비지출 감소 폭은 더욱 크게 조사됐지요.

그렇다면 가계가 소비지출 축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물가 상승으로 43.9%가 응답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실직·소득 감소 우려(13.5%), 세금·공과금 부담(10.4%), 채무상환부담(10.3%) 등이 뒤를 이었는데요.

전경련은 소득이 낮을수록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 및 소득 감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그만큼 소비여력이 비례적으로 축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들이 소비지출을 줄이는 품목으로는 여행·외식·숙박이라는 응답이 21.0%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가전제품·가구 등 내구재(15.4%), 여가·문화생활(15.0%) 등에서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했지요.

반면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도 있었는데요.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품목은 바로 음식료품으로 26.6%였습니다. 그 외에도 주거비, 생필품 등 필수소비재에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아울러 응답자의 74.5%는 '가계 형편이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내년의 경기침체 강도가 더욱 커질 것을 우려한 결과로 보입니다.

또한 국민들은 내년 소비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으로 물가 상승세 지속(46.0%), 금리 인상(27.0%), 세금·공과금 부담 증가(11.9%) 등을 꼽고 있는데요. 내년 가계 사정, 과연 나아질 수 있을까요?

박희원 기자 parkheewo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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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소비지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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