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섭 SK온 사장 "2025년 글로벌 3위···장기적 IRA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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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공장 기공식 전 간담회..."美 사업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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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왼쪽 네번째)과 지동섭 SK온 대표(세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5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기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재클린 콜먼 켄터키주 부지사, 함창우 블루오벌SK 대표, 지동섭 대표, 최재원 수석부회장, 릴리아나 라미레즈 포드HR 디렉터,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 데이브 노비츠키 포드 전기차 제조 디렉터, 리사 슬라벤 하디카운티 교육감. 사진=SK온 제공
지동섭 SK온 사장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시장 3위 업체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미국이 아닌 외산 전기차에 보조금 차별 논란을 일으킨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미국 사업을 확대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지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 블루오벌SK(합작법인) 공장 기공식에 앞서 사흘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생산능력이 글로벌 5위까지 올라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 사장은 "미국에서 확실한 사업적 지위를 갖는 데 이번 투자의 의미가 있다"며 "증설 투자가 완성되는 2025년께 SK온이 글로벌 3위에 들어가는 배터리 공급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이 미국 포드자동차와 손잡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법인 블루오벌SK는 글렌데일 일대에 각각 연산 43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1, 2공장을 건설한다. 공사가 진행 중인 테네시주 공장까지 합쳐 총 생산능력은 연산 129GWh가 될 전망이다.

2025년 기준 각 지역별 생산능력을 보면 중국 75GWh, 유럽 50GWh, 미국 180GWh로 전망된다.

지 사장은 "앞으로 미국의 생산 규모가 가장 커지고, 미국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배터리 3사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IRA 시행과 관련해선 "미국, 유럽, 중국 등 세 군데 생산기지에서 대륙간 원자재·물류 체계를 미리 준비했다"며 "미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주로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 중심으로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IRA 규정을 보면 배터리 제조에 들어가는 원재료의 경우 미국 내에서,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해야 세금을 전액 공제 받을 수 있다.

지 사장은 "기업이 규제에 먼저 대응한다면 유리한 환경에서 경쟁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요인이 된다"며 "빠르게 준비해서 사업적으로 유리한 환경에서 할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또 "(IRA) 장기적으로 배터리 업계에 유리한 환경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다른 어느 배터리사보다 선제적으로 먼저 가고 있다. 먼저 가는 두 회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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