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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 나왔다···이영희 승진

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 나왔다···이영희 승진

등록 2022.12.05 10:29

수정 2022.12.05 11:23

김정훈

  기자

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 나왔다···이영희 승진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가 5일 단행한 사장단 인사에서 DX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58)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삼성전자 여성 임원 중 사장 배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희 부사장은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을 맡게 됐다. 기존 글로벌마케팅센터가 글로벌마케팅실로 격상됐다. 이재용 회장 승진 후 첫 번째 사장단 인사에서 능력 중심의 여성 인재 발탁 인사가 나왔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역량과 성과가 있는 여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여성인재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영희 신임 사장은 1964년생으로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대학원에서 광고마케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삼성전자에 입사 후 DMC연구소 전략마케팅팀에서 스마트폰 마케팅을 담당했다.

이후 갤럭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며 고객 가치·경험 중심 회사로의 성장을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선마케팅팀장을 거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지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장 승진후 고객 중심의 마케팅 혁신 등의 역량 발휘와 함께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이 이영희 사장 승진자를 발탁하면서 6일이나 7일 발표할 임원 승진 인사에서도 여성 부사장 및 신규 임원 발탁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재계 관측도 나온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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