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서 돌파구 찾는 LG디스플레이, 기술영업 인력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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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까지 중소형 기술영업 전문가 모집
사업체질 개선 집중···적자폭 축소에 주력
4분기 영업손실 전분기比 37% 감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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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부문을 핵심 돌파구로 삼고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선 모양새다.

28일 LG그룹 공식 채용공고 홈페이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는 내달 1일까지 기술영업 분야 전문가를 모집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LG디스플레이와 고객사 개발 프로젝트 일정 및 샘플 출하 관리, 제품·기술 이슈 발생 분석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중소형 부문 전문가 모집을 토대로 사업체질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분야를 실적 개선 실마리로 선택한 모습이다. 대표적인 소형 패널로 꼽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수주 흐름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까지 2조원 규모였던 수주금액은 2021년과 2022년 4조~5조원대로 대폭 성장했다. 특히 올해 수주잔고는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스마트폰도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전략 분야 가운데 하나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공개된 아이폰14 시리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양산과 품질 등 경쟁력 강화를 통해 스마트폰용 올레드 패널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분야의 생산능력(CAPA)도 확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중소형 올레드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3조3000억원 가량의 대규모 신규 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중소형 올레드가 주로 생산되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6세대(1500㎜×1850㎜) 생산라인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생산라인과 더불어 추가적인 라인 가동을 통해 투자가 완료되는 시점인 2024년에는 월 6만장의 중소형 올레드 생산능력을 구축할 전망이다. 신규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중소형 올레드 생산 능력은 2배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중소형 올레드를 월 3만장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적자폭 개선도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손실을 477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 분기보다 37.1% 감소한 규모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6조7714억원, 영업손실 75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3%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55.5%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수요 위축, 세트 업체들의 재고 감축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3분기 출하 지연된 P-OLED 패널 출하가 확대될 것"이라며 "올레드 아이패드 및 올레도스(OLEDoS) 등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준비가 활발하고 적극적인 액정표시장치(LCD) 및 올레드 생산능력 셧다운을 통한 실적 개선 노력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4 시리즈에 올레드 패널을 70% 이상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애플에 올레드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IT전문매체 샘모바일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14 시리즈용 패널 공급량은 8000만대 중반으로 추정된다. 아이폰14 시리즈에 공급되는 총 1억2000만대의 패널 중 약 70%를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것이다. 당초 업계에서 예상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 공급량은 7000만~8000만대 수준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2000만대 중반, 중국 BOE는 600만대가량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윤서영 기자 yun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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