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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의 사별, 심장에 '이 정도'로 치명적이었나

카드뉴스

배우자와의 사별, 심장에 '이 정도'로 치명적이었나

등록 2022.11.12 08:00

박희원

  기자

배우자와의 사별, 심장에 '이 정도'로 치명적이었나 기사의 사진

배우자와의 사별, 심장에 '이 정도'로 치명적이었나 기사의 사진

배우자와의 사별, 심장에 '이 정도'로 치명적이었나 기사의 사진

배우자와의 사별, 심장에 '이 정도'로 치명적이었나 기사의 사진

배우자와의 사별, 심장에 '이 정도'로 치명적이었나 기사의 사진

배우자와의 사별, 심장에 '이 정도'로 치명적이었나 기사의 사진

배우자와의 사별, 심장에 '이 정도'로 치명적이었나 기사의 사진

스트레스는 인간이 심리·신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느끼는 감정을 의미합니다. 생명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과도할 경우에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특히, 심혈관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미국 심장학회 저널 '고혈압(Hypertension)'의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은 코티솔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요.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고혈압 및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배우자 사별로 인한 스트레스는 심혈관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국 세인트조지의대 연구팀은 60~89세 노인 약 11만 명을 대상으로 사별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병 위험도를 분석했는데요.

배우자와 사별한 그룹은 30일 이내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2.14배, 뇌졸중이 일어날 위험은 2.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우자와의 사별은 치매 위험도도 높였습니다. 국내외 논문 15편을 메타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와 사별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3~15년 동안 치매에 걸릴 위험이 평균 20% 더 높았습니다.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불리는 스트레스. 평생을 함께하던 반려자를 잃었을 때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힘들더라도 스트레스에 잘 대처해 스스로의 건강을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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