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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우건설, 한남2구역에 파격조건 제시···이주비 10억·사업비 책임조달

부동산 건설사

대우건설, 한남2구역에 파격조건 제시···이주비 10억·사업비 책임조달

등록 2022.09.30 12:37

김소윤

  기자

대우건설, 한남2구역 사업조건 공개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에 제안한 '한남써밋' 투시도. 사진=대우건설대우건설이 한남2구역에 제안한 '한남써밋'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사업비 1조원 규모인 서울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한남2구역)의 시공권을 앞두고 대우건설이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내걸었다.

30일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 조합에 △사업비 전체 책임조달 △조합원 이주비 담보인정비율(LTV) 150% △최저 이주비 가구당 10억원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출 규제와 대외 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조합은 대우건설의 신용(HUG 신용도평가 AAA)을 담보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주비도 '역대급' 조건이다. 대우건설은 기본 이주비 법정한도인 LTV(담보인정비율) 40%외에 추가이주비 110%를 지원해 총 '150%'의 이주비를 책임지고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종전 감정평가액이 적은 조합원의 이주에도 문제가 없도록 누구나 최저이주비 10억원을 보장키로 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입주시 상환해야 하는 이주비를 '1년간 유예'해 이주뿐만 아니라 입주 때도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은 △입주 2년 후 분담금 납부 △일반분양 시점에 따른 환급금 조기 지급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전문 기업인 '에비슨 영(Avison Young)'과의 협업을 통한 상가분양 △10년간 조경서비스 △한남더힐과 타워팰리스등에서 상위1% 컨시어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타워PMC와의 협약을 맺어 '한남써밋'에 호텔급 조식서비스부터 하우스키핑, 아이 돌봄등 최고에 걸맞는 VVI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설계부터 사업조건까지 지금껏 정비사업에서 유례없던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다해 한남2구역을 인근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업지로 만들겠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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