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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사장 불러모은 이재용···삼성, 사장단 회의 부활하나

계열사 사장 불러모은 이재용···삼성, 사장단 회의 부활하나

등록 2022.09.27 09:25

수정 2022.09.27 09:37

김현호

  기자

고 이병철 33주기 이후 2년만에 사장단 모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주간의 장기 출장을 마치고 지난 21일 입국하는 모습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주간의 장기 출장을 마치고 지난 21일 입국하는 모습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삼성 사장단이 모였다. 전자 계열사와 금융 계열사까지 총동원이다. 복권 후 적극적인 대·내외 활동에 나서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번 일정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 전자·금융사 사장단 40여명은 전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 모여 사장단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단은 당일 회의에서 외부 강사 강연을 듣고 최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모인 것은 이병철 창업주의 33주기를 맞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이 부회장은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으나 오찬 자리에 나와 사장단과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장단 회의는 삼성의 '수요 사장단 회의'를 떠올리게 해 이 부회장의 복권 이후 이 같은 회의가 정례화될지 주목된다. 수요 사장단 회의는 삼성 계열사 각 사장들이 매주 수요일 모여 외부 강연을 듣고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고(故)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진행됐으나 미전실 해제 이후 관련 모임이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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