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노베이션 힘주는 웅진씽크빅, 교육 온·오프 1등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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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단지 본사서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
기술 파트너사 협업·외부에 자사 플랫폼 공유
종합학습물 1위 웅진스마트올, 25만 회원 목표
이재진 대표 "온·오프 최고의 교육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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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가 22일 파주출판단지 내 본사에서 열린 '2022 웅진씽크빅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플랫폼 회사로서의 변신을 예고했다. 사진=웅진씽크빅 제공
웅진씽크빅이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구사하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웅진스마트올 등 50만명 이상이 활용하는 회원제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술 협력사에 개방하고, 공동 기술 연구 개발에 매진해 한층 고도화된 학습 서비스와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22일 파주출판단지 내 본사에서 열린 '2022 웅진씽크빅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기존 강점인 대면 관리 노하우로 오프라인 시장 1등을 절대 놓치지 않고, 온라인 및 기술 기반의 인터랙티브 러닝 시스템을 갖춰 온·오프라인(ON&OFF) 양방향 모두에서 최고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웅진씽크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시점은 지난 2018년부터다. 당시 교육업계는 '책은 종이로 읽어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실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한 곳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종이책 사업을 병행하는 동시에 지난 8년간 꾸준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한 결과 누적 과목 회원수 1000만명 이상, 하루 평균 1억건 이상의 데이터를 구축하게 됐다.

이 같이 축적한 데이터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가 바로 전과목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이다. 지난 2019년 출시 후 올해 1월 회원 수 20만명을 넘어섰으며, 9월 기준 22만명을 돌파해 종합 학습물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회원 수 25만명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 대표는 "오랜 기간 쌓은 기술적 노하우와 고객 데이터를 기술 파트너사에 개방하고,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오픈화, 플랫폼화, 연령과 영역의 확장을 통해 연매출 1조 달성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웅진씽크빅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크게 기존 사업군과 미래지향 플랫폼 사업, 글로벌 영역으로 나뉜다. 안정적 매출이 발생하는 웅진싱크빅, 웅진북클럽, 스마트올 등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8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인수한 국내 1위 도서 물류업체 웅진북센 매출은 2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메인 사업본부가 뒷받침되는 환경에서 도전적인 사업 투자를 통해 새 성장동력을 발굴해간다는 전략이다.

웅진씽크빅은 스마트 독서 브랜드 웅진북클럽에 외부 출판사 콘텐츠 적극 활용하고, 중등 인강 웅진스마트올중학에 대치동 학원 강의 추가 등 자사 학습 서비스 플랫폼에 외부 콘텐츠를 적극 도입한 사례를 들어, 학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다.

아울러 외부 공부방, 학원에도 웅진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파트너십(C.P.), 직영으로만 운영되던 학습센터를 웅진프라임 프랜차이즈 사업화, 학원생활 플랫폼 랠리즈를 통해 학원 운영 소통 플랫폼 개방, 누구나 강사가 되어 참여가능한 온라인 교육 오픈 플랫폼 유데미(Udemy) 운영 등 교육 카테고리 내 다양한 개방형 사업들을 펼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은 화상·온라인 강의 솔루션 전문 회사 구루미와 기술 협업으로 개발한 '라이브올'의 출시도 예고했다. 라이브올은 교육 업계 최초(2015년) 회원제 화상 수업 제품 '웅진 투게더'를 운영한 노하우와 5만명이 넘는 기존 회원을 기반으로 오픈형 화상수업 솔루션 기술을 접목시킨 키즈라이브 클래스 플랫폼이다.

미국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AR피디아(국내명 인터랙티브북)'는 책상 위 인터랙티브 러닝 시대를 열어갈 선두 제품으로 내세웠다. 웅진씽크빅은 마커(종이 포인터) 없이 손가락을 인식하는 기술을 적용한 AR피디아도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최초 출품할 예정이다.

천진영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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