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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숄츠 독일 총리, 첫 정상회담···"양국 발전 위해 협력"

윤 대통령·숄츠 독일 총리, 첫 정상회담···"양국 발전 위해 협력"

등록 2022.09.22 05:27

수정 2022.09.22 05:34

조현정

  기자

윤, 내년 한독 교류 140주년 맞아 방한 요청숄츠 "이번 회담 시작으로 더 많은 회담 갖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한독 정상회담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한독 정상회담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회담에서 숄츠 총리에게 "한국과 독일은 분단 상황에서 경제 발전이라는 공통 경험을 공유하는 나라로서, 같은 입장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숄츠 총리와는 지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 때 인사를 나눴고, 정식 한독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독일은 민주주의, 인권, 법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대한민국의 핵심 우방국"이라며 "교역과 투자 면에서도 한국과 독일 양국은 EU(유럽연합) 내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성취를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오늘 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며 "1993년 총리께서 서울에 오신 것을 마지막으로 이후 독일 총리께서 방한한 적이 없다. 내년 한독 교류 140주년 뜻 깊은 해를 맞아 방한해 주시면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초청했다.

숄츠 총리는 "유엔총회 계기로 만나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기는 어렵겠지만, 이번 회담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뿐 아니라 독일로도 대통령을 초청해 더 많은 양자 회담을 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 정상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경제 안보 문제와 관련해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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