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도 피할 수 없다"···올 추석 고물가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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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끝이 나고, 민족대명절 한가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가정에서 슬슬 추석 차례상차림 준비에 들어가고 있을 텐데요. 올해는 간편식으로 차려진 차례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둔 D-30부터 D-15일(8월 10일~25일)까지 30여 종의 명절용 가정간편식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났습니다.

조상님들을 위해 온 가족이 정성스레 차례 음식을 직접 만들던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인데요. 작년에 비해 올해 유독 간편식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치솟은 물가입니다. 7월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로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경제적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비싼 식재료 대신 가성비 좋은 완제품을 활용한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한국물가정보에서 지난달 24일 발표한 '2022년 추석 차례상 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경우 30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9.7%나 올랐습니다.

도시에 사는 경우 가까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가정도 많은데요. 전통시장보다 비용이 10만 원 정도 더 들어갑니다. 4인 가족 기준 408,420원으로, 지난해보다 6.4% 오른 금액이지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차례상에 반드시 필요한 채소·나물류의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요. 지난해보다 각각 전통시장에서 46%·26%, 대형마트에서 50% ·17% 인상됐습니다.

채소·나물류 물가가 크게 오른 데에는 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우의 영향이 컸는데요. 정부도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성수품 공급과 할인쿠폰 투입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족형태의 변화에 따라 전통적인 방식으로 명절을 준비하던 과거와 달리 간편식·대행업체 등을 통해 차례상을 준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었는데요. 고물가로 인해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박희원 기자 parkheewo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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