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與 전국위 의장 사퇴 "직무대행 체제가 옳아···소신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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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비대위는 안된다고 일관되게 주장"
"새 원내대표 뽑는 직대 체제가 안정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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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 3차 전국위원회의에서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당 지도부가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것이 옳고, 비상대책위원회는 안된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며 의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위 의장직을 내려놓는다"며 "내려놓는다는 것은 상임 전국위 의장, 전당대회 의장까지 내려놓는다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추인했다. 서 의장은 그동안 비대위 전환이 아닌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주장하며 상임 전국위 소집 거부 의사를 밝혀왔다.

그는 "저는 당 지도부가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것이 옳다고, 비대위는 안된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며 "그러나 전날 의총에서 비대위로 가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 소신을 지키면서도 당과 지도부가 가는 방향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고심한 끝에 직을 내려놓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 비대위 체제 전환과 관련해선 거듭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왜 어렵고 논란이 많은 과정을 꼭 거쳐야 하는지, 왜 비대위를 거쳐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아 그 원내대표 중심으로 지도부를 새로 구성해 직무대행 체제로 나가는 것이 가장 쉽고 안정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정 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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