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날았는데···케이·토스뱅크도 실적 '최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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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이익 ↑
케이뱅크, 1분기 성장세 이어질 듯
하반기 IPO 기업가치 평가에 '파란불'
토스뱅크, 예대사업 흑자전환 기반으로
당기순손실 폭 축소···하반기 공격 영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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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달 실적 발표를 앞둔 케이뱅크와 토스뱅크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앞둔 케이뱅크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을 것이란 예측이다. 토스뱅크는 적자규모를 줄이는데 성공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의 2분기‧상반기 실적이 중순과 말께 차례로 발표된다. 이달 초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뱅크가 상반기 기준 최대 시실적을 기록한 만큼 이들 은행도 호실적을 받아들 것이란 예상이다. 대부분 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상승한 영향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출범 이후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지난 분기 성장세를 이어가며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245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전체 순익(225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6억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분기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다. 2분기 기준 가입자가 783만명으로 1분기 대비 33만명 늘어난데다가 수신잔액과 여신잔액이 각각 12조2000억원, 8조7000억원으로 모두 1분기 대비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2월(고정금리)과 3월(변동금리), 6월(변동금리·고정금리), 7월(변동금리·고정금리)에 이어 8월까지 총 다섯 번에 걸쳐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낮추고 전세자금대출 금리 역시 하향 조정하는 등 낮은 금리를 앞세워 여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호실적은 하반기 IPO를 준비하고 있는 케이뱅크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가치 평가에서도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 시장에서는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8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대출 영업중단의 여파를 벗어나 당기순손실 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홍민택 대표는 "5월 기준 예대사업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분기엔 65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순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되는 등 성장세를 보인 만큼 2분기에도 흐름을 이어갔을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6월말 기준 토스뱅크의 수신액은 20조 이상, 여신액은 4조2000억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달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를 결의하며 총 납입자본금이 1조500억원으로 늘어난만큼 대출 여력도 더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

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출범 후 3년걸린 흑자전환 시점을 앞당기는 기록을 세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토스뱅크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비대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해 대출 라인업을 늘리고 모임통장 출시를 통해 또 한번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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