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대중화' 외친 노태문 "올해 판매목표 10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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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뉴욕에서 기자간담회 개최···폴더블폰 시장 주도 자신감
갤럭시 에코시스템으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수성
"신제품 기술 완성도 100%···2025년까지 폴더블 비중 5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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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8월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2(Unfold Your World)' 행사 직후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폴더블 대중화란 삼성의 플래그십 포트폴리오 한 축이 폴더블폰으로 제대로 자리잡고 고객분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의미다. 내부적으로 2025년까지 삼성 갤럭시 플래그십 판매의 50% 이상을 폴더블 제품으로 판매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2025년까지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폴더블폰으로 채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직후 미국 뉴욕에서 노태문 사장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노 사장은 이날 언팩을 통해 2019년 첫 공개한 갤럭시 폴더블폰이 전 세계 모바일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았다며 '갤럭시Z폴드4·플립4'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폴더블 대세화,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작년 3분기부터 폴더블폰 대중화는 이미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이번 신제품으로 이를 더 완벽하게 만들 것"이라며 "국가별로 대중화는 차이가 있다. 한국의 경우 폴더블 제품을 고객들이 사랑해줘 완성 단계에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단 하반기 불확실한 경제 상황은 삼성전자에게 부담이다. 노 사장은 이 같은 위기를 중저가 제품 대비 수요가 견고한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늘려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모바일 산업도 작년 연말에는 올해 4~5% 성장을 예상했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역성장이 전망된다"며 "다만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은 여전히 수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삼성은 시장 역성장에도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발표된 폴드4·플립4 플래그십 신제품으로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폴드4·플립4는 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추구했다. 신제품들은 전작의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크게 개선됐으며, 특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글로벌 업계 리더와 협력해 한층 더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과 폴더블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철저한 품질관리, 양산 검증, 공급망(SCM) 관리, 물류 혁신 등을 통해 폴드4와 플립4의 초기 공급량도 충분히 확보했다.

지난해의 경우 약 1개월의 출시 간격이 있었던 갤럭시Z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도 기존 모델과 동시에 출시한다. 지난해 출시된 플립3 판매의 약 30%는 비스포크 에디션이었다.

노 사장은 올해 폴더블폰 판매목표를 1000만대로 잡았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판매목표를 숫자로 말하는 게 조심스럽지만 삼성의 목표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기 위해 1000만대 이상의 숫자를 올해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000만대는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과 유사한 목표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노 사장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 1위도 수성 하겠다고 밝혔다. 기기간 연결 경험을 강화하는 탄탄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혁신 기능을 경험하는 것이 목표다.

노 사장의 신제품 기술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도 돋보였다. 그는 완성도에 대한 질문에 "MX사업무 모든 임직원들, 파트너, 협력사들이 정성을 다해 완성도를 100%까지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며 "스마트폰의 장점은 모든 유저들이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점이다. 좋은 제안과 아이들을 저희에게 주면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답했다.

판매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에 대해서는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잘 준비해놨다고 말했다.

그는 "폴더블 제품은 우리가 갖고 있는 가장 프리미엄 제품이고 중요한 미래의 게임 체인저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모든 부분에 가장 최고의 부품, 최고의 제조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 폴더블폰 판매 목표 달성이 수익성 확보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욕(미국)=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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