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기술·옵션' 기아 K8, 프리미엄 세단의 정수···글로벌 스탠다드 지향
등록기아가 추구하는 준대형 글로벌 스탠다드
최첨단 기술력, 수입차 메이커도 감탄 연발
기아 특유의 페밀리 문화, 직원들의 정체성↑
최고 300마력·토크 36.6kgf·m 동력성능 발휘


기아 K8은 이미 시승회를 통해 여러번 시승을 진행했지만 다시 만난 K8은 언제나 새롭게 다가온다. 7개의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운전자에 최적화된 착좌감을 통해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감을 낮춰주는 '에르로 모션 시트'는 기아가 세계 자동차 메이커를 능가하는 시트 기술력으로 평가하고 싶다. 더욱이 CEO 및 동승자를 위한 편의 사양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원터치로 세팅되어 비행기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연상케 한다. 시트만 살펴봐도 기아가 K8의 경쟁자가 수입 프리미엄 대형 세단임을 엿볼 수 있다.


3.5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에 최대토크 36.6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여 에코, 컴포트, 스포츠에 따른 주행 모드는 철저하게 세팅되어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에코모드에서도 가속 페달을 지그시 밟으면 수동변속과 같은 가속력을 발휘한다. 스포츠 모드 와 컴포트 모드 등 어떠한 주행 모드를 선택해도 다양한 주행환경에 적합한 성능을 운전자에게 선사한다.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트립 컴퓨터 상 기록되는 평균 연비는 11.km/ℓ를 상회한다. 2WD 복합연비는 10.6km/ℓ임을 감안하더라도 K8의 효율성은 탁월하다.
고속구간 및 다양한 지형에선 안정성과 정숙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차체가 지닌 강성은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서스펜션의 탁월한 능력도 또 하나의 장점으로 꼽고 싶다. 실내 흡차음재 밀도를 기존 대비 높임으로써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K8의 감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K8의 외관 디자인은 스포티하지만 프리미엄 감성을 빼놓지 않았다. 새로운 이정표인 기아 로고와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세련미의 결정체다. 정숙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담은 후면부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가장 돋보인다. 좌우 리어램프와 이를 연결해주는 그래픽으로 구성된 '리어램프 클러스터'는 K8 후면 디자인을 극대화한다. 기자가 시승한 K8 판매 가격은 4912만원으로 최첨단 기능과 안전사양, 편의 사양을 고려한다면 동급 경쟁 모델 및 수입차 모델과 경쟁에서도 월등하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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