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톡]페이·게임·택시···지금은 ‘카카오’시대

등록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 공유하기

꾸준히 사업영역 다각화 진행 중
메신저에서 멀티플랫폼으로 진화
낮아진 수익성 개선될까···기대 ↑

thumbanil 이미지 확대
종합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카카오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투자로 인해 그간 수익성이 저조했으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신규 서비스들의 펀더멘털 개선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란 판단이다.

카카오는 90% 이상 점유율을 기록 중인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초창기 포털 다음과 PC·모바일게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미래 성장을 위해 음악 서비스, 유료콘텐츠, 모빌리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신규 서비스를 기반으로 매출도 급격히 증가 중이다. 카카오는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카카오의 매출이 2조38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1조9723억원 보다 약 21%가량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의 경우 올해 1분기 5554억원, 2분기 58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잠정 매출액은 5993억원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매출 증대에도 주가는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신규 서비스 증대에 따른 영업비용,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떨어지며 수익성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카카오의 1,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04억원 276억원에 불과하다. 3분기 잠정 영업이익 역시 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낮아진 수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성장성은 확실하나 단기적으로 이익 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이기도 했다. 카카오의 주가는 올해 초 16만2500원에서 10월 30일에는 8만6000원까지 약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관투자자와 개인의 매수세에도 외국인투자자가 꾸준히 팔자에 나서며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내던 주가가 반등세를 나타낸 것은 11월 초 부터다. 중장기적으로 여전히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판단 아래,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14거래일간 카카오는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전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약 16.81%에 달한다.

카카오페이의 증권사 인수와 커머스의 12월 분사 후 M&A(기업인수 합병) 또는 지분투자 유치 기대감 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인터넷금융 비즈니스의 선두주자로서 중국의 대표적 핀테크 그룹인 알리바바와 텐센트와 같은 고성장 기대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기존 비즈니스의 고성장에 신규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의 빠른 가시화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카카오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광고 성장, 콘텐츠 부분의 공격적인 확대와 카카오페이 및 모빌리티 등 신규서비스들의 펀더멘털 개선 기여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카카오는 국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금융업에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며 “카카오뱅크는 2분기 기준 대출잔액 6조8000억원, 이자수익 657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외형성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페이는 10월 월 거래액 2조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실사용자 수 또한 1300만명을 돌파했다”며 “카카오페이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증권, 펀드 등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대했다.

장가람 기자 jay@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 공유하기

관련기사

더보기
ad
최상단상단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