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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행상품 판매 중단에 여행株·면세점株 ↓

[특징주]中 여행상품 판매 중단에 여행株·면세점株 ↓

등록 2017.03.03 10:02

수정 2017.03.03 10:03

장가람

  기자

중국정부가 중국 여행사에게 한국 관광 상품 판매 금지조치를 내렸다는 소식에 관련 업종의 주가가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3일 오전 9시 25분 기준 호텔신라는 전일대비 6200원(12.30%) 급락한 4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간 급등세를 보이던 호텔신라우선주 역시 680원(12.71%) 하락한 4만6700원을 기록 중이다. 호텔신라우선주는 지난 28일부터 3일까지 3거래일간 25.28%에 달하는 하락폭을 나타냈다.

신세계도 마찬가지로 1만2500원(6.48%)이 내린 18만500원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백화점 또한 3400원(3.48%) 떨어진 9만4400원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은 전장보다 1500원(4.23%) 떨어진 3만4000원이다. 특히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경우 1년 전 기록했던 8만1000원(2016년 3월 8일)에 비하면 58.02%가량 쪼그라들었다.

여행주들도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나투어의 경우 전일보다 5200원(6.25%) 내린 7만8000원으로 거래 중이다. 레드캡투어(0.87%)도 내렸으며 자유투어는 전일과 변동사항 없다.

모두투어와 모두투어리츠의 경우 각각 1.75%, 0.34% 뛰었다.

카지노주도 사드 보복 여파로 약세다. 파라다이스의 경우 1200원(7.77%) 감소한 1만4250원이다. GKL도 1200원(5.63%) 떨어진 2만100원으로 거래 중이다.

이에 KTB투자증권 김영옥 연구원은 전일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관련 한국관광 단체 여행 상품 전면 판대 중단 보도를 인용해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존보다 높은 사드보복 조치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관광객 중 절반 가량이 중국인이었다”며 “이번 조치로 관련 면세점 업종의 경우 직격탄을 필 수 없는 상황이며 화장품의 경우도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 중단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이익 영향은 올해 기준 각각 9%, 13%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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