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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화수, 면세점 매출 선두 등극···루이뷔통·샤넬 제쳤다

후·설화수, 면세점 매출 선두 등극···루이뷔통·샤넬 제쳤다

등록 2016.02.15 21:45

정혜인

  기자

한국 화장품 브랜드 성장세 뚜렷해외 명품 브랜드 매출 하락에 순위도 내려가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K뷰티를 대표하는 LG생활건강의 ‘후’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등 한방 화장품 브랜드가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 매출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더불어민주당 홍종학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면세점 소공점의 브랜드별 매출액 순위에서 후(1309억원)와 설화수(920억원)가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2014년에는 후가 5위, 설화수는 6위였다.

특히 후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96.4%, 설화수는 45.7% 급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또 다른 화장품 브랜드인 헤라도 8위(502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1위 자리를 지켰던 루이뷔통은 3위로 내려갔다. 매출액은 2014년 908억원에서 2015년 671억원으로 26.1% 급감했다.

까르띠에의 매출 순위는 1년 새 2위(매출액 806억원)에서 6위(564억원)로, 샤넬은 3위(797억원)에서 4위(649억원)로 하락했다.

호텔신라 서울점에서도 국산 브랜드들의 약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지난해 후는 801억원, 설화수는 683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려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헤라(4위/349억원)와 라네즈(7위/317억원), 이니스프리(9위/284억원)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도 10위 안에 들었다.

반면에 2014년 매출 1, 2위였던 까르띠에와 루이뷔통은 지난해 각각 8위, 5위로 하락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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