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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MBN여자오픈 2연패 도전...21일 더 스타휴서 개막

[KLPGA]김하늘, MBN여자오픈 2연패 도전...21일 더 스타휴서 개막

등록 2014.08.20 11:20

수정 2014.08.20 11:53

안성찬

  기자

SBS골프, 4일간 낮 12시부터 생중계

왼쪽부터 전인지, 고진영, 김하늘, 김효주, 안신애. ⓒKLPGA 박준석 포토왼쪽부터 전인지, 고진영, 김하늘, 김효주, 안신애. ⓒKLPGA 박준석 포토

상금왕과 신인왕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21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CC(파72·6552야드)에서 개막한다.

관심사는 95년생 루키 돌풍. 겁 없는 신인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가던 고진영(19·넵스)이 소속사 대회인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2주 연속 우승에 나선다.

고진영은 신인상 포인트에서 2위 백규정(19·CJ오쇼핑)과의 간격을 170점 차로 벌리며 1위를 유지했고, 상금순위 4위, 대상포인트 3위 등 각종 기록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26·비씨카드)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하늘은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72홀 기준 최저타 기록을 갱신하며 우승해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마련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2위만 3번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순위 8위에 올라 있다.

김하늘. ⓒKLPGA 박준석 포토김하늘. ⓒKLPGA 박준석 포토


김하늘은 “지난해에 계속 안 풀리다가 본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감이 올라왔다”며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대회다.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골프장이 바뀌어서 특성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다시 시작한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상금순위, 대상포인트 등 각종 기록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롯데)가 시즌 4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특히 대회마다 한 시즌 상금기록을 깨고 있는 김효주는 현재 7억8000여만원을 획득해 시즌 1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1승을 올린 허윤경(24·SBI저축은행), 장하나(22·비씨카드), 이정민(22·비씨카드) 등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홀인원하면 상복이 터진다. 주최 측이 14번홀(파3·186야드) 홀인원 주인공에게 1억 원 상당의 '마세라티' 차량을 부상으로 제공하기때문이다.

2라운드 종료 후에는 김효주, 김하늘, 3라운드 종료 후에는 허윤경, 이정민(예선 통과할 경우)의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대회 종료 후 갤러리 경품 추첨 이벤트에는 기아자동차 '레이'가 걸려 있으며 우승자 알아맞히기, 황금알 찾기 등의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MBN이 주최하고 온오프(ON OFF)가 후원한다.

SBS골프는 낮 12시부터 4일간 생중계 한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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