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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GOS 사태' 노태문 "소비자 불만 해소된 줄 알았다"

2022 국감

갤럭시 'GOS 사태' 노태문 "소비자 불만 해소된 줄 알았다"

등록 2022.10.07 18:04

윤서영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7일 공정거래위원회 대상으로 이뤄지는 국정감사에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이후 많은 부분의 불만이 해소된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감에 나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게임최적화서비스(GOS) 온·오프 기능 관련 질의에 대해 "소비자들 가운데 오랫동안 게임을 해도 안정적으로 동작시키기를 원하는 소비자가 있고 처음부터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가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2에서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강제로 성능이 저하되는 GOS 기능을 삭제할 수 없도록 만들어 소비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노 사장은 박 의원의 "삼성전자 내부 커뮤니티에서 '(GOS 논란은) 사실상 무너진 아이파크와 똑같은 행동을 삼성전자가 한 것이다. 돈 때문에 안전과 실력을 다 내던졌다'는 의견이 있다"는 질문에 "잘못된 내용"이라고 답변했다.

또 "GOS를 끌 경우 무상수리를 안 해준다고 하니 국내 갤럭시 사용자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는 박 의원의 지적에 노 사장은 "잘못된 이야기"라며 "GOS 유무와 상관없이 소비자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 규정 하에서 보장한다"고 맞섰다.

이외에도 노 사장은 스마트폰 구매 시 충전기 미제공에 대해 "충전기는 계속 재활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새롭게 제공하면 자원 낭비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라며 "브라질이나 방글라데시 등 일부 국가에서는 법의 규정에 따라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딩 컴퍼니 등 친환경에 앞장서야 하는 회사 대부분이 같이 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라고 생각한다"며 "충전기를 제거함으로써 얻는 환경에 대한 부분들도 감안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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