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카데미 시대 저문다···스타필드, 펫과 즐기는 '클래스콕' 10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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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고양에 온가족 문화체험 공간 개점
신세계 아카데미, 계약 만료 따라 8월 종료
프라퍼티 직접 운영···6월 상표권 출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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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고양점에 반려동물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체험 공간 '클래스콕'을 오는 10월에 선보인다. 기존에 운영하던 신세계 아카데미는 8월 24일 운영을 종료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세계 아카데미 고양점 운영 종료를 공지했다. 그와 함께 회원들에게 오는 10월 커뮤니티 플레이스 '클래스콕'을 선보인다고 안내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클래스콕'과 관련해 "아이부터 어른, 펫에 이르기까지 우리 가족의 취향을 사로잡을 특별한 공간"이라면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커뮤니티 플레이스다. 여러분의 취향과 관심사에 귀 기울여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아카데미 종료 및 '클래스콕' 개점과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의 문화센터 및 아카데미는 자녀를 가진 부모 및 유아·아동을 중심으로 수업이 개설되고 운영되고 있다. 저출산 심화, 비혼·독신가구 증가로 문화센터의 소비층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반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族)이 급증하면서 유통업계의 새로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클래스콕'은 새로운 가족 형태 변화에 맞춰 반려동물 및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7년 합계출산율은 1.052이었으나 2018년 0.977로 떨어지면서 1명대가 붕괴했다. 이후 합계출산율은 2019년 0.918, 2020년 0.840, 2021년 0.81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반려동물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기준 국내 604만 가구, 총 1448만 명이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 한국의 인구가 약 5000만 명이니 전체 국민 4명 중 1명꼴이 반려인인 셈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운영 주최인 신세계 아카데미 고양점은 스타필드 고양이 2017년 8월 문을 열 때 브랜드 형태로 입점했다. 그 후 5년이 지나고 정상적으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새로운 문화센터를 입점시키는 대신 문화 체험 공간 클래스콕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스타필드 전 지점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닌 고양점에서만 클래스콕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를 위해 지난달 3일 클래스콕의 상표권 출원을 완료한 바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클래스콕은 문화센터보다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가족과 반려동물이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객 경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효정 기자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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