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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 2~3분기 채용 확 늘린다···65만명 채용 예정

국내 기업들, 2~3분기 채용 확 늘린다···65만명 채용 예정

등록 2022.06.29 21:00

한재희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올해 2~3분기 국내 기업들의 채용 계획 인원이 50% 넘게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2~3분기 채용 계획 인원은 65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3만1000명보다 21만9000명(50.8%)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이 이루어지면서 기업들의 채용 계획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그간 채용 계획 인원을 축소한 데 따른 기저 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인력 미스매치(수급 불일치) 해소를 위해 기업의 구인·채용·부족인원, 채용계획인원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그간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 종사자 1인 이상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채용 계획 인원을 산업별로 보면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이 17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5만6000명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거리두기 직격탄인 숙박·음식점업(7만9000명), 도매·소매업(7만6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직종별로는 음식 서비스직(7만6000명), 경영·행정·사무직(7만4000명), 영업·판매직(6만4000명), 운전·운송직(5만명), 제조 단순직(4만1000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올해 1분기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구인 인원은 130만3000명, 채용 인원은 112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만7000명(22.3%), 16만5000명(17.2%) 증가했다.

기업의 적극적인 구인에도 채용하지 못한 1분기 미충원 인원은 17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만2000명(70.2%) 급증했다. 미충원률도 13.4%로 전년 동기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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