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6일 화요일

  • 서울 14℃

  • 인천 14℃

  • 백령 12℃

  • 춘천 18℃

  • 강릉 19℃

  • 청주 19℃

  • 수원 17℃

  • 안동 18℃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7℃

  • 전주 19℃

  • 광주 19℃

  • 목포 15℃

  • 여수 21℃

  • 대구 22℃

  • 울산 24℃

  • 창원 22℃

  • 부산 21℃

  • 제주 21℃

금융 미래에셋생명, ESG 지속가능경영 가속화···'최우선 가치는 고객'

금융 보험

미래에셋생명, ESG 지속가능경영 가속화···'최우선 가치는 고객'

등록 2022.05.23 08:00

이수정

  기자

녹색채권 발행·사회공헌 등 전방위적 ESG 실천

미래에셋생명, ESG 지속가능경영 가속화···'최우선 가치는 고객' 기사의 사진

'최우선 가치는 고객이다.'

지난해를 지속가능경영(ESG) 원년으로 선포한 미래에셋생명의 슬로건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같은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가치의 균형을 조화롭게 운영해 리딩컴퍼니의 역할을 완수할 것을 23일 발표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3가지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기적 성장을 도모하는 경영 방침이다.

우선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사회적 인식과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보호, 친환경, 건전한 노사관계, 사회공헌 등 업무 전반에 가치를 제고하고, 신뢰도를 높여 새로운 경영문화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실천을 위해 지난해 초 업계 최초 ESG 채권도 발행했다.

미래에셋셍명은 지난 2021년 3월 이사회에서 업계 최초로 ESG인증을 받은 1500억원 규모 후순위채권을 발행을 의결했다. ESG채권은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분류할 수 있다.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나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채권이고, 사회적채권은 저렴한 주택공급, 실업방지 등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채권이다. 지속가능채권은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이 혼합돼 있다.

ESG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조달하는 자금이 신용평가사 등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ESG기준에 적합한지 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사후에는 거래소 등에 자금 사용 내역을 보고해야한다.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ESG경영위원회도 발족했다. ESG경영위원회는 기존 경영위원회의 역할에 ESG 관련 연간 계획 수립 및 이행실적 보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승인 등 ESG 추진에 관한 사항을 추가함으로써 ESG경영의 실질적 관리 감독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7월에는 ESG경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보고서에는 ESG 관련 활동을 중심으로 재무적, 비재무적 주요 정보들을 공개하고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노력이 담겼다.

특히 디지털 금융 혁신, 고객을 위한 금융, 금융 전문 인재 양성의 3개 이슈를 중심으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사회공헌, 상생경영 등 분야별 성과와 지배구조, 준법·윤리경영, 리스크관리 등 시스템에 대한 내용도 있다. 아울러 보험산업 혁신을 선도해 온 경영철학은 물론 채널혁신, 투트랙(Two-TracK)전략 등 경영전략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고객 맞춤형 상품 설계 등 그동안 미래에셋생명의 역사도 담겼다.

차상택 미래에셋생명 경영서비스부문대표는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건강하고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의 실천을 위해 경영 전 분야에 ESG 관점을 도입해 고객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한 경영방침을 준수해 나가겠디"라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