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1분기 매출 1조 돌파···태양광 폴리실리콘 설비 정비에도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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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245% 증가한 16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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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태양광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인 OCI가 지난 1분기에 매출 1조61억원, 영업이익 16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4.6% 늘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237.4% 성장한 1342억원으로 나타났다.

OCI 측은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설비 대정비로 생산과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하지만 석유화학과 카본소재, 에너지솔루션, 도시개발사업 부분 모두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3430억원, 영업이익 7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3% 늘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6.5%, 56.7%씩 줄어든 수치다. 말레이시아 공장 대정비가 지역 코로나 확산과 원자재 수급 등으로 장기화되면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직전분기 대비 44% 가량 축소됐고 판매량도 약 40% 감소됐다. 또 원재료 가격이 급등한 지난해 4분기에 구매한 메탈실리콘이 투입되면서 원가가 일부 상승했다. 하지만 이 재고가 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2분기까지 일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과 카본소재 부문 매출 417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했다. 중국 동계올림픽으로 인한 사업장 운영 차질과 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불구, 안정적인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또 유가와 원재료 단가 상승분을 판매가에 연동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 매출은 88% 성장한 1560억원, 영업이익은 2800% 확대된 290억원으로 집계됐다. SMP와 REC 가격이 각각 전분기 대비 45%, 33%씩 상승하면서 이익이 회복됐다. 특히 2~3월 월평균 SMP는 약 200원에 근접하며 2012년 7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전망은 사업부문별로 상이다.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2분기에 말레이시아 공장 5000톤에 대한 생산공정개선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고, 3분기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석유화학과 카본소재 부문은 오는 2분기에 약 2주간 국내공장 정비가 예고된 만큼 생산량 축소가 불가피하다. 회사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예의주시하며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원유와 LNG 가격이 폭등하면서 당분간 SMP 강세가 예상된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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