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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어디로?···이달 중 거취 결정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어디로?···이달 중 거취 결정

등록 2021.12.02 16:16

김정훈

  기자

SK그룹 임원인사에 빠져···재계선 ‘SK온’ 복귀 추측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어디로?···이달 중 거취 결정 기사의 사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거취가 2일 SK그룹 인사 발표 날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재계 일각에선 이날 인사 발표가 없었던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으로 간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확정된 게 전혀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SK그룹 관계자도 “연내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SK온은 이달 중순께 이사회를 열 예정이며 최 수석부회장의 임원 선임 계획을 다룰 가능성도 제기된다.

SK온은 지난 10월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 사업부문이 분사되면서 설립됐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였던 지동섭 사장이 CEO로 선임됐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SK그룹 인사 이전에 SK이노베이션 또는 SK E&S로 이동이 유력하다는 재계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그룹 경영 참여 초기에 배터리 사업에 관여했으며 배터리 및 수소 등 친환경 사업에 애착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2013년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모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지난달 취업제한이 풀리면서 연말 정기 인사 시기에 맞춰 그룹 경영에 복귀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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