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위드코로나 속 ‘지스타’···“관객 줄고 아쉬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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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오전 벡스코 전시관 앞 전경. 사진=김수민 기자

게임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이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오프라인 개최를 제외하면, 올해 지스타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부스 및 관람객이 절반 가량 줄었다. 현장 곳곳을 다소 여유롭게 다닐 수 있었던 반면, 유명 게임 부스에는 여전히 긴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행사 둘째 날이자 일반 참관객이 입장 가능한 18일, 지스타 현장을 방문했다. 입구에서부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휑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게임사들의 홍보를 위한 각종 구조물들이 전시돼 있던 자리에는, 방역 수칙을 위한 천막이 자리했다.
참관객 입장은 열시부터 시작됐다. 입장 전부터 줄지어 있던 관람객들의 수도 예년 대비 대폭 줄었다. 수능 당일과 겹쳐 등교하지 않는 학생들의 모습이 유독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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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부스에서 코스튬 플레이 포토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수민 기자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좌측에 그라비티, 우측에 텐센트 오로라스튜디오의 부스가 보인다. 각각 자사의 주력 작품인 라그나로크 천애명월도M을 대형 스크린에 띄워 홍보하고 있었다. 부대 행사로 게임 시연 및 코스튬 플레이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그라비티의 부스는 자사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흰색을 메인으로 한 긴 일자형태로 구성됐다. 전면 중앙에는 라그나로크 20주년 특집 방송, 퀴즈 레볼루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메인 무대가 있으며, 좌우로는 시연존을 배치해 출품작 체험이 가능했다.

천애명월도M의 부스는 약 40개로 구성됐다. 이곳에는 관람객들이 직접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존과 사전예약존이 운영되고 있었다. 또 코스튬 플레이 포토존이 운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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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라이징 시연을 위해 참관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김수민 기자

전시장의 안쪽에는 올해 최다 부스를 구성한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가 자리해 있었다.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은 각각 ‘오딘: 발할라라이징’,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등 유명 신작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 총 100개의 부스를 운영, 출품작 7종의 게임별 특징에 따라 브랜딩 존과 플레이 체험 존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브랜딩 존에서는 신작 4종의 게임을 선보였으며, ‘플레이 체험 존’에서는 ‘오딘’, ‘프렌즈샷’, ‘이터널 리턴’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그중 오딘 체험 부스에는 총 40개의 게임석을 마련해, 20 : 20 대규모 길드전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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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부스 전경. 사진=김수민 기자

크래프톤의 부스 또한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체험을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특히 18일 오후에는 ‘PGC 2021 선수단 미디어 데이’가 진행되면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크래프톤의 부스는 펍지 스튜디오의 세계관과 비슷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부스가 구성됐으며, 현장에선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게임 존이 마련됐다. SNS 포스팅 등 각종 스탬프 미션을 통해 굿즈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었으며, 이밖에도 주변에는 길리슈트와 장비를 착용한 모델들이 배회하며 눈길을 끌었다.

다만 올해 지스타 2021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예년의 활기를 느끼기엔 다소 부족한 감이 있었다. 여기에 국내 게임사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모두 불참했으며, 컴투스, 게임빌, 위메이드 등 중견 게임업체가 B2C 전시관을 운영하지 않았던 점도 한목했다.

관람객들의 수도 대폭 줄었다. 일부 게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게임 시연존에서 큰 무리없이 즐길 수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관람이 매우 수월했다는 점은 장점이었다.

한편,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1’은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에는 40개국 672개사가 참여했으며 총 1393개 부스를 운영한다.

김수민 기자 k8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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