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감원장, 시중은행장과 회동···업계 소통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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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CEO·자산운용사 사장단 만남 줄줄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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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 시중은행장들과 만난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정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시중은행장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내 주요 은행장들이 참석한다. 은행권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최근 가계부채 관리방향, 추가 관리 필요과제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26 대책 후속조치와 관련 은행권 협조 당부와 금융권 관심사인 빅테크와의 공정경쟁 이슈도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지난 3일 국내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과 만나 논의했던 내용이 좀 더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 원장은 이틀 뒤인 11일에는 지방은행장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고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증권사 7곳의 CEO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7곳의 CEO가 간담회에 참석한다.

최근 증권사 시장조성자 과징금 재조정을 검토하고 있어 관련한 질의와 답변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지난 9월 시장조성 증권사 9곳에 48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사전통보했는데 정 원장이 국정감사에서 과징금 재조정을 시사한 바 있다.

연이어 정 원장은 내달 2일 자산운용사 사장단과 만남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공모운용사 4곳, 전문사모운용사 3곳의 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 원장은 금융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취임 당시 사전적 감독과 금융사와의 소통을 밝힌 가운데 최근 금융지주회장들과의 만남에서도 감독 체계의 대변화를 예고했다. 금융업계에서는 정 원장의 ‘시장친화적 감독’ 기조가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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