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GM 리콜 충당금 6200억 결정···“IPO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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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엔솔, GM 리콜 충당금 총 1조4256억원
“화재 원인 조사 중···최종 분담비율은 추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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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화재와 관련해 LG전자, GM과 합의를 마무리하고 기업공개(IPO)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당사와 LG전자, GM 3사간의 리콜 관련 합의가 순조롭게 종결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GM 볼트 리콜 비용 등을 이유로 심사가 연기됐다.
GM은 차량 화재 사고로 2017~2019년 생산분(약 6만9000대) 뿐 아니라 2019년 이후 생산돼 북미에서 팔린 볼트EV와 볼트 EUV 7만3000대의 추가 리콜을 지난 8월 결정했다. 문제가 된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LG전자가 모듈화해 GM에 납품한 것이다.

3사간 합의가 마무리되며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GM 볼트 리콜 충당금을 3분기 각각 4800억원, 6200억원 추가 반영하겠다고도 이날 공시했다.

3사는 공동 조사를 통해 제품 상세 분석 및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분리막 밀림과 음극탭 단선이 드물지만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배터리 셀 및 모듈 라인의 공정 개선이 이미 완료돼 생산이 재개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리콜 대상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초기 생산 분은 모듈·팩 전수 교체, 최근 생산 분은 진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모듈 선별 교체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2분기에도 각각 2346억원, 910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한 바 있으며 양사가 지금까지 설정한 배터리 교체 배용은 약 1조4256억원이다. LG전자의 충당금은 7146억원, LG에너지솔루션은 7110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사와 LG전자 간 회계적 충당금 설정시 양사 분담률은 현재 상황에서 중간값을 적용해 반영하고, 최종 분담비율은 양사의 귀책 정도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며 “아직 화재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후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GM은 당사와 10년 이상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중요한 고객사로, 이번 리콜을 원만하게 해결한 것을 계기로 상호 신뢰를 더욱 돈독히 다지고 미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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