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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헝다그룹 2대주주 “보유 지분 전량 매각할 것”

中 헝다그룹 2대주주 “보유 지분 전량 매각할 것”

등록 2021.09.23 16:13

허지은

  기자

홍콩 화인부동산 “헝다그룹 최근 상황, 우려스럽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중국 헝다그룹 2대 주주인 차이니스 이스테이츠 홀딩스(화인부동산)가 보유 중인 헝다 주식 전량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헝다그룹의 최근 상황 전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니스 이스테이츠 홀딩스는 지난 8월 30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헝다 주식 1억891만주를 3200만달러(약 376억원)에 매도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5.66%의 지분 판매도 위임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헝다그룹은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로 지난해 중국 주택시장의 4%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동시에 중국 최대 역외 채무자로, 부동산 의존도와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중국의 성장 모델을 상징해왔다.

그러나 부채 규모가 300조원을 넘기면서 부채비율이 높은 ‘Red등급’으로 분류됐고, 최근 중국 정부의 부채 축소 정책을 꺼내면서 파산설이 불거졌다. 헝다그룹의 만기도래 채권 금액은 총 3590만달러(약 422조원)로 추정된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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