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마라톤 교섭’ HMM ‘임단협’ 성과 없다···“사측, 기존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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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양측 8시간 넘은 교섭에 소득없어
전 위원장 “많은 부분 양보, 사측 너무하다”
2일 재협상 테이블 예정, 사실상 마지막 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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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나 사측이나 너무 합니다. 노조는 많은 부분을 양보했고 전향적인 자세로 임했지만 사측은 이를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금일 교섭은 중단키로 했습니다”

1일 전정근 해원(해상)노조 위원장은 금일 사측과 추가 교섭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전 위원장은 “내일 협상을 제개할 예정이며 협상 시간은 미정”이라며 “교섭과 별개로 2일 임단협과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MM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HMM 본사에서 추가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밤 10시40분 협상은 중단됐다.

노사 양측 2일 재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지만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HMM 사상 초유 물류 대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협상테이블에는 배재훈 HMM 사장과 김진만 육상노조위원장, 전정근 해원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노조 측은 임금 25%와 성과급 1200% 인상을 사측은 임금 8%와 성과급 500% 인상을 각각 고수했다.

이에 반해 사측은 지난달 18일 임금 8% 인상과 성과급 500% 지급을 골자로 하는 최종안을 내놨다. 

한편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HMM 해상 노조와의 연대 투쟁을 선언하면서 선원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움직임에 힘을 싣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는 성명서에서 “HMM 사측은 해상 직원들의 요구가 해상 노동의 가치 회복과 생존권 사수를 위한 요구임을 명심하고 해상직원의 요구에 전향적인 화답을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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