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7월 에어컨 판매 급증···폭염에 ‘행복한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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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월 에어컨 판매 2배 증가
LG전자,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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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사진=뉴스웨이 DB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연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모두가 인상을 찌푸린 가운데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기업들이 있다.

전국적인 무더위로 인해 여름철 대표 가전제품인 에어컨 판매가 2배 이상 급증한 삼성전자와 LG전자다. 두 회사는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하는 한편, 각종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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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자로지텍 수원센터 물류창고에서 담당자들이 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을 배송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7월(1~22일) 국내 에어컨 주문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 최상위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어에컨 갤러리’의 경우 해당 기간 판매량이 95%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역대급 고온현상이 예보되면서 에어컨 주문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역시 이달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면서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을 종일 가동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7월 들어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판매가 크게 늘어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 같은 에어컨 수요를 잡기 위해 각 회사 제품의 차별화된 장점을 부각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시리즈, LG전자는 ‘휘센 타워 에어컨’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강력한 냉방 성능과 바람문을 없앤 가구 같은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뛰어난 에너지 효율과 위생관리가 간편한 ‘이지케어(Easy care)’ 기능도 장점이다.

휘센 타워 에어컨은 4개로 늘린 팬을 활용한 ‘4X 집중 냉방’, 사람에게 직접 닿는 바람을 최소화한 ‘와이드 케어 냉방’ 기술을 앞세웠다. 이와 함께 어떤 거실에 설치하더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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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직원이 2021년형 신제품 ‘LG 휘센 타워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두 회사는 최신 에어컨 가격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핫 서머(Hot Summer)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등을 구매할 경우 최대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탠드형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LG전자도 이달 말까지 독일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Audi)의 국내 공식 딜러사인 고진모터스와 함께 휘센 타워 에어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수원, 대전, 광주 등 전국 10여개 고진모터스 매장에서 아우디 차량을 구입한 고객에게 지정된 가전판매점에서 휘센 타워 에어컨 구입 시 최대 15%를 할인받을 수 있는 특별할인권을 증정한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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